산청군 부산 해운대에 고향동산 조성

【산청=뉴시스】노상봉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지난 9일 부산 해운대구에(1000㎡)허남식 부산시장, 이재근 산청군수, 오동현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고향동산’ 준공식을 가졌다.(사진=산청군 제공) [email protected]

【산청=뉴시스】노상봉 기자 = 경남 산청군은 한방약초의 고장을 널리 홍보하고 재부산 향우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867-3번지 일원(해운대경찰서 옆) 1000㎡ 부지에 ‘산청고향동산’을 조성하고 지난 9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이재근 산청군수, 오동현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재부산 산청향우회 이인철 회장 및 회원, 해운대구청장, 해운대구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청군은 부산 해운대에 청정 지역 산청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20일  산청군 공동브랜드인 ‘산엔청’ 기념석을 설치하고, 이번에 주변 부지에 동산을 조성했다.

 산청고향동산에는 지리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약초와 약용수를 식재하고 공원 내에는 부산에 거주하는 산청향우들이 고향 생각을 하면서 쉬어갈 수 있도록 ‘산청애향정’과 ‘산청향우정’ 정자를 설치했다.

 산청군은 앞으로 재부산 산청향우회 등 각종 행사를 산청고향동산에서 개최, 향우들의 만남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며, 산청군 주민들이 부산을 방문할 때 고향동산을 방문해 산청군민의 자부심과 산청군의 위상을 느끼게 하는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산청군은 컨벤션·영상·해양레저 특구로 지정돼 연간 수백만 명이 찾고 있는 해운대에 산청고향동산을 조성함으로 360만 부산시민과 관광객에게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홍보하고 친환경 청정지역 산청군의 이미지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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