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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타살 의심 40대 여성 변사체 발견

등록 2011.07.12 16:32:21수정 2016.12.27 22: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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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경기 부천시 여월동의 한 공원에서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손가락과 발가락 및 안면부위에 심한 훼손 흔적이 있는 채로 발견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5시30분께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의 한 공원에서 숨진채 발견된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은 신체 일부가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신의 손가락과 발가락이 모두 절단되고 얼굴은 예리한 도구에 의해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경찰측은 설명했다.
 
 국과수 부검결과 현재까지 신원 및 사인이 규명되지 않아 신원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찰은 변사자 치아에 상당부분 치료를 받은 흔적이 있어 대한치과의사협회에 조사 협조를 구하고 치과의사들을 상대로 치료사실을 확인 중이다.

 시민 A(47·오정구)씨는 "경찰이 하루빨리 범인을 검거해야지 어디 무서워서 살겠냐"며 불안해 했다.

 또 다른 시민 B(52)씨는 "이처럼 끔찍한 사건이 우리 마을에서 발생했는데 경찰이 조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본부 등을 차려 수사력을 총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인 및 신체 훼손 경위 등의 규명을 위해 시신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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