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의 재즈보컬 나윤선 현대예술관 무대 장식

'크리스마스 콘서트'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공연에서는 나윤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살려 계절색에 맞게 캐럴과 강원도 아리랑, 그리고 음반에 수록된 타이틀 곡 'My name is carnival' 등 익숙한 곡들을 재즈로 편곡해 들려준다. 다양한 장르의 노래에 곁들여 그간의 이야기를 번갈아 하는 형식이다.
나윤선은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후 프랑스, 독일 등을 거치며 자신만의 재즈 스타일을 공부했다.
2001년 '리플렛(Reflet)'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국내 뮤지션으로는 최초로 독일 재즈 레이블 ACT와 계약, 앨범이 출시된 지 2주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공신력 있는 프랑스 재즈 어워드와 독일 '에코 재즈(ECHO JAZZ) 2011'에서 해외아티스트부문 올해의 여가수로 선정되며 유럽 전역에 한국재즈의 위상을 세웠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윤선의 재즈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3인의 유럽 아티스트들이 동행한다.
세계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 장르를 불문한 특색있는 연주를 들려주는 아코디언의 뱅상 뻬라니, 유럽과 아시아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씨몽 따이유의 연주가 무게감을 더한다.
독일의 문화 잡지 '쿨투어 슈피겔'은 "나윤선의 목소리는 장르와 문화를 이어주는 다리"라고 표현했다. 또 프랑스의 경제잡지 '레 제코'는 "현재 최고의 재즈 보컬은 유럽도 미국도 아닌, 한국에서 온 나윤선이다"고 극찬한 바 있다.
공연시간은 19일 오후 8시. 2만~6만원. 자세한 문의는 현대예술관 홈페이지(www.hhiarts.co.kr), 202-630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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