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일출여행지, 정동진은 옛말

여행·숙박 예약사이트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의 여행상품 판매현황에 따르면, 구제역 여파로 대다수 해돋이 축제가 취소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 해넘이·해돋이 여행은 활기를 띠고 있다. 2012년 '흑룡의 해'를 맞아 해돋이를 보며 용의 좋은 기운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난 덕이다.
여행객들이 해넘이·해돋이 명소로 첫손 꼽은 곳은 강원도 태백산이다. 예약률 23.4%를 차지했다. 겨울 태백산에서는 굽이치는 능선에서 마주하는 장엄한 일출, 동틀 무렵 장관을 이루는 상고대와 설화를 한번에 만날 수 있다. 부드럽게 이어진 능선이 겨울철 트레킹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2위는 '호미곶 신년해맞이 축제'로 유명한 경북 포항 호미곶으로 16.9%다. 3위는 '땅끝 해넘이·해돋이 축제'가 열리는 등 전남 해남으로 13%를 기록했다.
오징어잡이 배들이 밤바다를 환히 밝히는 특색있는 해맞이 축제를 벌이는 경북 영덕(10.4%)이 4위, 원조 해돋이 명소인 동해안 정동진(7.8%)은 5위에 랭크됐다.
인터파크투어 이기황 국내사업본부장은 "해돋이 명소하면 정동진을 꼽았던 과거와 달리 태백산이 새롭게 인기를 얻으며 부상하고 있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며 "등산을 즐기는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태백산여행 수요가 많고, 20~30대 연령층에서는 정동진, 하조대 등 가까운 데이트 명소로의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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