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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조세현 사진작가 '천사들의 편지 9-눈빛'

등록 2012.02.22 09:09:35수정 2016.12.28 00: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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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대한사회복지회 부산지부는 사진가 조세현의 '천사들의 편지 9th-눈빛' 사진전을 내달 2~15일까지 롯데갤러리 부산본점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진전에는 국내 유명 배우와 가수 등 20여 명의 스타들이 미혼모의 아이나 장애아 등을 안고 있는 흑백사진 20여점이 전시된다. (사진=대한사회복지회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대한사회복지회 부산지부는 사진가 조세현의 '천사들의 편지 9th-눈빛' 사진전을 내달 2~15일까지 롯데갤러리 부산본점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진전에는 국내 유명 배우와 가수 등 20여 명의 스타들이 미혼모의 아이나 장애아 등을 안고 있는 흑백사진 20여점이 전시된다.

 올해는 배우 김혜수, 남규리, 닉쿤, 민효린, 박시후, 비스트, 신봉선, CNBLUE, 염정아, 이민호, 이서진, 이승연, 이준익, 이천희, 장우혁, 정혜영, 최윤영, 최지우, 2NE1, 티파니 등의 인기 연예인들이 모델로 나섰다.

 특히 전시에서는 유명 연예인 뿐만 아니라 미혼모와 입양에 대한 사회편견을 바꾸기 위해 미혼 양육모와 국내 입양 가족을 담은 작품도 소개된다.

 부모 없는 아기의 100일 사진을 찍어달라는 한 사회복지사의 요청을 받고 시작된 작은 인연은 9년째 인기스타들과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했다. '천사들의 편지'는 지난 9년간 월드스타 비, 권상우, 김혜수, 이승기, 고소영, 빅뱅, 손예진, 윤은혜, 유호승, 원더걸스, 카라 등 100명이 넘는 스타와 사회저명인사들이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한 촬영에 참여했다.

 롯데갤러리 전시장에는 기부공간이 따로 마련된다. 기부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스타와 아기가 함께 찍은 사진이 담겨져 있는 팜플릿과 다이어리가 제공된다.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대한사회복지회 부산지부는 사진가 조세현의 '천사들의 편지 9th-눈빛' 사진전을 내달 2~15일까지 롯데갤러리 부산본점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진전에는 국내 유명 배우와 가수 등 20여 명의 스타들이 미혼모의 아이나 장애아 등을 안고 있는 흑백사진 20여점이 전시된다. (사진=대한사회복지회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대한사회복지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을 입양대상 아동들의 의료비를 비롯해 미혼모자시설 사랑샘에서 생활하는 미혼엄마들의 직업재활비,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희망샘에서 생활하는 미혼모자가정의 자립지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51-810-2328, 621-700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세현 작가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좋은 가정을 찾아 사랑을 받고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사회복지회 관계자는 "아이들은 친부모에게서 자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할 때, 가정을 찾아 그 안에서 안정되게 자라나야 한다"면서 "평범하지만 확고한 이 사실이 스케줄에 쫓겨 쪽잠을 자는 스타들로 하여금 시간을 내게 하고, 그로 인해 지금까지 사진전에 함께한 아기들은 90%가 가정을 찾아 입양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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