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날 또다시 주폭으로 돌변한 40대 구속
서울 동작경찰서는 4일 술을 마시고 편의점과 약국 등에서 행패를 부린 이모(49)씨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18분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한 편의점에 술에 취한 상태로 들어가 점원 김모(21·여)씨에게 술을 달라고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같은날 오전 10시께 인근 약국에서 다른 손님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등 업무를 방해하다 근처 상가에 들어가 진열대에 있던 소주를 마시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1월 노역장에 유치돼 복역하다 출소하자마자 자신의 집에서 소주 3병을 마신 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상도동과 노량진동 일대에서 거의 매일 술을 마시고 무전취식을 일삼았다"며 "인근 상인들이 피해가 경미하고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