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IT CEO-대학생 사회적기업 CEO 등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이 날 시상식에는 스마트폰 음성비서 서비스 '스피릿'을 개발해 벤처창업까지 이끈 고등학생 CEO 전우성(한국디지털미디어고)군, 2012 런던올림픽 체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한체대) 선수, 인도네시아 대학생들과 함께 사회적 기업 '마하멘토'를 설립해 고등학생 멘토링 등 공부한류 전파에 힘쓰고 있는 강성영(서울대)군 등 수상자 100명을 비롯한 학부모, 은사 등 27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자들은 발명, 예체능, 학업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과 창의성, 봉사정신 등을 두루 갖춘 100명(고등학생 60명, 대학생 40명)의 우수 인재들로 구성됐다.
고등학교 부문에서는 시각장애 1급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학업 성적을 유지하며 친구들에게 보충교재를 제작⋅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노용후(마산고)군, 식품조리 분야에서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두며 한식이 가진 푸근한 정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예비 요리사 이서율(신정여자상업고)양, 제6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찬영(전남과학고)군 등이 포함됐다.
대학 부문에서는 학부생으로 세계적인 과학저널에 표지논문을 게재하는 등 학제 간 융합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조상연(KAIST)씨,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서 다수의 수상실적을 갖고 있는 장순규(단국대)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공을 거둔 저력은 '교육의 힘', '인재의 힘'이다"며 "지식정보사회, 네트워크사회에서는 과거 산업시대의 '인력'이 아니라 '인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식기반사회를 주도해 나갈 창의적인 우수 인재 발굴·격려와 우리사회의 다양한 인재상(人材像)을 제시하기 위해 시행 중인 사업으로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 명의 상장과 메달,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2009년 신지애, 2010년 여민지, 2011년 손연재 선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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