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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0일 교복 물려주기 나눔 장터 운영

등록 2013.02.18 12:13:58수정 2016.12.28 0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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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영온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교복 물려 주기 행복 나눔 장터'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월계중, 광운중, 녹천중 등 9개 중학교와 불암고, 재현고, 수락고 등 4개 고등학교 등 13개 학교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동·하복 교복 일체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상의의 경우 코트, 자켓, 블라우스, 조끼, 셔츠, 가디건, 티와 바지(반바지), 스커트 등이다.

 가격은 500원에서 3000원이며, 당일 판매 수익금은 학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노원구 교육 복지재단에 기탁한다.

 구는 학생들에게 깨끗한 교복을 제공하기 위해 참여 학교에서 수거된 교복을 깨끗이 세탁한 후 옷걸이와 행거 등에 걸어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는 참여 학교별로 진열대를 만들어 학교 교복소위원회와 학생 등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구는 이번 교복물려주기 행사로 전체 중․고등학교 입학생 5%에 해당하는 330명 참여시 새 교복 1벌당 가격 20~30만원을 감안한다면 6600만원~9900만원의 교복 구입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교복물려주기 나눔 행사로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선·후배 간의 따뜻한 정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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