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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아이즈]애완동물 이야기-평생을 함께 하는 친구, 제대로 된 '사랑'이 필요하다

등록 2013.02.18 15:09:48수정 2016.12.28 07: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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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에서 열린 '신비한 동물 세계전'에서 한 시민이 이집트과일박쥐를 관람하고 있다.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호로새는 고기를 이용하거나 농장에서 꽥꽥거리는 소리 때문에 경비견처럼 쓰기 위해 널리 사육된다. 아프리카 동부와 아프리카의 사바나 지역과 관목 지역에 분포해 있으며, 서인도 제도에도 도입되었다. 몸길이는 50㎝ 정도이며 벗겨진 머리, 부리에 있는 붉은빛과 푸른빛이 도는 늘어진 볏, 흰 점이 있는 회색 깃털, 활 모양으로 구부린 자세 등이 전형적인 모습이다. 군집 생활을 하며 땅위를 걸으면서 종자, 덩이줄기, 곤충 등을 먹는다. 지면에 구멍을 파서 미세한 반점이 있는 갈색 알을 약 12개 낳으며, 30일 가량 품는다.

 몽구스는 사향고양이과에 속하는 소형 육식 동물로 아프리카, 아시아, 남부유럽에 서식한다. 작고 짧은 다리에 코끝이 뾰족하며, 귀가 작고, 길고 털이 많은 꼬리가 있다. 털은 보통 회색이나 갈색이며 줄무늬가 있는 등 종류마다 약간씩 변화가 있다. 굴속에서 사는 몽구스는 활동적이며 작은 포유류뿐만 아니라 새, 파충류, 알, 열매까지 모든 생태계를 뒤흔드는 포식자로 최근 일본에서 인기다.

 매미는 길이 2~5㎝, 2쌍의 얇은 날개와 두드러진 곁눈과 3개의 홑눈을 가진다. 수컷은 배 부위의 진동막을 울려 큰 소리를 낼 수 있으며 종류에 따라 다양한 소리를 낸다. 알은 보통 나무속에 낳는데 새로 부화된 애벌레는 땅에 구멍을 파고 거기서 다년생 식물 뿌리로부터 수액을 빨아먹는다. 애벌레는 몇 년에 걸쳐 다섯 번 탈피하여 성숙해지며, 일반적으로 해충은 아니지만 암컷의 수가 많으면 산란하는 동안 어린 나무가 해를 입기도 한다. 매미나 개미 등의 곤충을 키우는 사람은 많으며, 곤충을 키우면 화려한 성충을 볼 수 있다.

 박쥐는 날아다니게 진화된 유일한 포유류로 대부분 식충성이어서 곤충 집단의 평형을 유지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며, 어떤 종류는 식물의 열매나 꽃가루를 먹기도 한다. 열대 아메리카에 사는 흡혈 박쥐들은 포유동물이나 큰 새의 피를 빨아먹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서양에서는 불길한 신화와 연관되는 동물이다. 박쥐들은 보통 동굴, 바위틈, 굴속, 빌딩과 같은 격리된 곳에서 산다. 박쥐는 근처의 물체로부터 되돌아오는 파장을 듣고 먹이나 장애물의 위치를 파악한다. 대부분 집단생활을 하며 수명은 20년 이상 되는 박쥐도 있다.

 애완동물을 기를 때 꼭 알아 두어야 할 점은 ‘사랑’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오랫동안 애견종합병원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아직도 애완동물을 ‘소유물’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귀엽고 예쁠 때는 애완동물이지만 병들고 늙으면 ‘귀찮은 존재’로 여긴다. 이것은 진정한 동물 사랑이라고 할 수 없다. 단지 사람들의 이기심에 불과한 것이다. 애완동물은 이제 한 가족이다. 사랑이야말로 최고의 애완동물 기르는 방법이다.

 페르시아고양이가 병원을 찾았다. 녀석은 심한 피부병으로 온몸의 털을 다 잘라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까지 피부병을 옮겼다. 무관심이 빚은 결과였다. 조금만 일찍 병원에 왔더라면 이렇게까지 심해지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애완동물 하면 개나 고양이 정도만을 생각하였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와서 혼자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애완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의 영향인지 남들이 기르지 않는 애완동물을 많이 찾고 있다. 개구리나 곤충의 애벌레, 원숭이는 대중적일 정도이고 굼벵이, 해마, 박쥐를 키우는 사람도 있다. 비교적 우리나라보다 넓은 곳에서 생활하는 외국의 경우 사자나 악어, 오랑우탄을 키우는 사람들도 있다. 애완동물 전시회 등을 보면 의외로 도마뱀, 이구아나, 뱀 등의 파충류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어떤 동물이건 애정을 갖고 대하면 애완동물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너무 생소한 동물을 기르는 것보다 친근한 동물을 기르는 것이 낫다. 그래야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예방 접종이라든가 먹이라든가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받기 쉽다.

 가정에서 기를 애완동물을 선택할 때는 가족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난 다음에 모두의 책임 아래 두어야 한다. 가족이 모두 함께 동물의 생태를 미리 파악하여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남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동물을 기를 때는 더 조심하고, 남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동물은 미리 조치를 하고 사고를 예방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애완동물을 구입할 때는 꼭 믿을 만한 애완동물 가게를 찾는 것이 좋다. 그저 돈만을 벌기 위해 애완동물을 판매하는지 아니면 최소한의 양심을 갖고 동물 사랑을 실천하는지를 한 번쯤 파악하는 것도 좋다. 그래서 애완동물을 사육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를 이 기회에 밝히고자 한다. 애완동물을 기르기 위해서는 사전 지식이 꼭 필요하다. 그 동물의 생리적인 특성이나 형태, 습성 등도 미리 알아두어야 자신에게 맞는 동물을 골라 키울 수 있고 그만큼 실패도 없다.

 자신의 경제 사정을 고려하여서 비교적 부담이 없는 동물을 골라야 한다. 또 아무리 풍족하다 해도 애완동물을 돌볼 시간이 없으면 이 또한 어렵다. 집안 식구 가운데 동물을 학대하거나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은 없는지 한 번쯤 체크해 볼 일이다. 또 애완동물을 키울 만한 공간이 있는지도 고려하여야 한다. 아파트 같은 공동 주택의 경우 애완동물 기르는 것을 금지하는 곳도 많기 때문에 이 점을 확인하여야 한다.

 애완동물을 살 때 어떤 녀석을 고르면 좋을까? 일단 몸놀림이 활발하여야 한다. 겉으로 보아도 털에 윤기가 나고 피부가 깨끗한 녀석이어야 한다. 값이 지나치게 싼 놈은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 싼 게 비지떡이란 말도 있잖은가. 지나치게 싼 녀석은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 녀석들이다. 상처를 입었거나 피부에 문제가 있는 녀석도 피하는 것이 좋다. 구석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 있는 녀석도 물론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럼 애완동물을 구입한 후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일단 가정으로 데려온 녀석은 환경에 적응을 못해 스트레스를 받기 십상이다. 이때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해준다. 최대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예쁘다고 이 사람, 저 사람이 만져서는 안 된다.

 충분한 먹이와 신선한 물을 언제든지 먹을 수 있도록 구비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가급적 넓은 케이지를 마련해 주고 항상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인다. 먹이는 애완동물에 따라 적합한 것을 고른다. 영양분이 너무 많아도, 부족하여도 좋지 않다. 항상 중간 정도로 적당한 것이 좋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데에 실내 온도는 특히 중요하다.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애완동물 기르기의 성패와 직결되는 문제이다. 특히 이구아나의 경우에는 겨울철에 따뜻하게 해주어야 탈이 안 난다.

 또 어렸을 때 기생충 구충과 예방 접종을 해야 평생 건강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애완동물이 아프거나 이상이 생기면 곧바로 동물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은 커지기 전에 해결해 주어야 한다.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매일매일 애완동물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좋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재미 또한 관심에서 나온다. 과연 저 녀석은 어떤 먹이를 좋아할까? 어떤 놀이를 즐길까? 평소 녀석들의 관심사를 파악하여 그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넣어 준다면 녀석들은 꼭 우리 인간들에게도 더없는 즐거움을 준다. 애완동물과 인간 사이에도 사랑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애완동물의 수명이 다한 후에는 나름대로 처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사체는 동물병원에 의뢰하여 화장을 하든지 묻어 주어야 한다. 우리와 함께한 애완동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인 동시에 동물 사체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

 애완동물은 이제 우리 구성원의 일부이다. 이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윤신근 박사(애견종합병원장) www.dogs.co.kr

※이 기사는 뉴시스 발행 시사주간지 뉴시스아이즈 제315호(2월25일자)에 실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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