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아, 그 짓 무려 세번…내가 아니라 '연미'가 벗었다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영화 '짓'에서 파격적인 멜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서은아가 16일 오후 서울 충무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스펜스 멜로 '짓'을 통해 첫 데뷔에 나선 서은아는 동양적인 마스크로 강렬하고 세밀한 감성 연기를 펼치며 수위 높은 노출신까지 거침없이 소화했다. 2013.09.16. [email protected]
서은아(24)는 "김고은이 학교 후배다. 주위에서 자존심이 상하지 않느냐고 물어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다 나에 대한 관심이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다. 행복한 일"이라고 긍정했다.
서은아는 영화 '짓'(감독 한종훈)에서 자신의 대학 교수 '주희'(김희정)의 남편 '동혁'(서태화)과 불륜에 빠지는 '연미'를 연기했다. '주희'의 권유로 한 집에서 살게 된 연미는 동혁과 아슬아슬한 불륜 관계를 이어가며 주희를 점점 벼랑 끝으로 밀어붙이는 인물이다. 3차례 오디션을 거쳐 200명을 제치고 따낸 첫 주연이다.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영화 '짓'에서 파격적인 멜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서은아가 16일 오후 서울 충무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스펜스 멜로 '짓'을 통해 첫 데뷔에 나선 서은아는 동양적인 마스크로 강렬하고 세밀한 감성 연기를 펼치며 수위 높은 노출신까지 거침없이 소화했다. 2013.09.16. [email protected]
"노출보다는 '연미'가 가진 심리적인 범위가 욕심이 났다. 내가 노력한다면 한 영화에서 다양한 감정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영화 '짓'에서 파격적인 멜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서은아가 16일 오후 서울 충무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스펜스 멜로 '짓'을 통해 첫 데뷔에 나선 서은아는 동양적인 마스크로 강렬하고 세밀한 감성 연기를 펼치며 수위 높은 노출신까지 거침없이 소화했다. 2013.09.16. [email protected]
벗고 안 벗고 하는 문제가 아니었다. "베드신 촬영을 할 때는 최소한의 인원만 들어간다. 하지만 나는 10명이든 100명이든 중요하지 않다. 단지 앵글에 내가 예쁘게 나오는지만 중요하다. 하지만 첫 베드신은 나로 인해 어색하거나 손발이 오그라들게 해서 그 순간 '연미'가 아니라 서은아의 부끄러움이 나와 관객들을 불편하게 했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못마땅해했다.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영화 '짓'에서 파격적인 멜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서은아가 16일 오후 서울 충무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스펜스 멜로 '짓'을 통해 첫 데뷔에 나선 서은아는 동양적인 마스크로 강렬하고 세밀한 감성 연기를 펼치며 수위 높은 노출신까지 거침없이 소화했다. 2013.09.16. [email protected]
"다음 촬영에는 남녀간의 사랑, 자유로운 '연미'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더 많이 내려놓고 촬영에 들어갔다. 또 '주희'를 자극해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연기했다. 이번에 못하면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영화 '짓'에서 파격적인 멜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서은아가 16일 오후 서울 충무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스펜스 멜로 '짓'을 통해 첫 데뷔에 나선 서은아는 동양적인 마스크로 강렬하고 세밀한 감성 연기를 펼치며 수위 높은 노출신까지 거침없이 소화했다. 2013.09.16. [email protected]
"지금은 연미처럼, 또 스무 살 때의 나처럼 사랑을 못할 것 같아요. 나를 지켜야 하는 게 먼저가 된 거죠. 그때 생각을 해보면 '나쁜 남자'는 없는 거 같아요. 남자는 착한 여자를 만나면 다 나빠져요. 그 분도 나쁜 여자를 만나면 착했겠죠. 연미와 동혁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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