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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초 이신형, 제26회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

등록 2014.01.05 14:15:58수정 2016.12.28 12: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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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장원직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는 5일 서울 신용산초등학교의 이신형(13)이 제26회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특유의 빠르고 정확한 드리블을 선보이고 있는 이신형의 모습.(사진제공 = 소년한국일보).2014.1.5.

【서울=뉴시스】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장원직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는 5일 서울 신용산초등학교의 이신형(13)이 제26회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특유의 빠르고 정확한 드리블을 선보이고 있는 이신형의 모습.(사진제공 = 소년한국일보).2014.1.5.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서울 신용산초등학교의 이신형(13)이 제26회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장원직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는 전국 초등학교 6학년 가운데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한국여자축구연맹 등이 추천한 17명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펼친 끝에 이신형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신형은 100m를 12.8초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갖고 있다. 타고난 스피드와 순발력에 기본기까지 착실히 갖춘 그는 초등학교 무대에서는 보기 드문 드리블러로 평가받고 있다.

 골결정력도 뛰어나다. 이신형은 지난해 칠십리 춘계전국유소년연맹전을 비롯한 5개 대회에서 최다 득점상을 휩쓸었다. 그 사이 소속팀을 우승 2회·준우승 2회·8강 1회로 이끌었다.

 이신형은 "앞으로 유럽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결코 자만하지 않겠다. 훌륭한 공격수가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차범근상 심사위는 우수상 2명과 장려상 3명 그리고 지도상 1명도 추가로 선정했다.

 김상준(서울신정초)과 민동환(부천계남초)은 우수상을 받았고 이재광(청주청남초)·송주민(광주월곡초)·황아현(포항상대포)은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31년간 창원 합성초 축구팀을 이끌어온 강상기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차범근축구상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1층에서 열린다. 각 부문별로 상패와 장학금(상금)·부상이 주어진다.

 차범근축구상은 초등학교 축구 꿈나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차범근(차범근축구교실 회장)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소년한국일보·일간스포츠 등이 힘을 모아 1988년 제정한 상이다.

 이동국(전북현대·4회), 박지성(퀸즈파크레인저스·5회), 최태욱(FC서울·6회), 김두현(수원삼성·7회), 기성용(스완지시티·13회)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차범근축구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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