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버스·지하철 '실시간 정보' 통합 앱 제공

서울시는 대중교통의 실시간 위치와 도착정보를 알려주는 '서울대중교통' 앱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교통정보센터에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 서울시메트로9호선, 한국철도공사 등 각 기관별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연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수도권 시내버스의 정보만 제공됐으나 앞으로는 지하철과 광역전철, 마을버스 등 수도권 통합 대중교통의 실시간 위치와 도착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지하철·광역전철 운행정보는 앱 '지하철 노선도'에서 원하는 역사를 누르면 도착할 열차의 1·2번째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보는 10초 단위로 업데이트 된다.
아울러 스마트폰의 음성표출 기능을 통해 시각장애인도 앱을 이용할 수 있다.
통합 대중교통 실시간 정보는 시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792대에서도 제공된다. 지하철 역과 가까운 버스정류장에서는 지하철의 실시간 도착 정보를 함께 알려준다.
서울대중교통 앱은 16일부터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 등 2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실시간 지하철·광역전철 정보는 전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라며 "앞으로 서울 시민에게 세계적 수준의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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