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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SK 스캇, 한국 첫 안타 대포로 장식

등록 2014.03.29 15:13:54수정 2016.12.28 12: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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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46일만에 SK 외국인 타자 홈런

【인천=뉴시스】김희준 기자 = 영입 당시부터 큰 기대를 모은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타자 루크 스캇(36)이 한국 무대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스캇은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그는 상대 선발 앤디 밴헤켄의 7구째 시속 141㎞짜리 직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이는 9개 구단이 모두 외국인 타자를 영입한 올 시즌 처음으로 나온 외국인 타자 홈런이다.

 SK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타자가 홈런을 날린 것은 2006년 6월13일 잠실 두산전에서 켈빈 피커링이 때려낸 이후 2846일, 7년6개월15일만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889경기에 출전한 스캇은 지난해에도 빅리그에서 91경기를 소화한 선수다.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뛴 스캇은 타율 0.241 9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SK가 지난해에도 빅리그에서 활약한 스캇을 영입하자 커다란 관심이 쏠렸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를 모은 스캇은 한국 무대 첫 경기부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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