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WC]'퇴장' 페페·M 페레이라, FIFA '솜방망이 처벌'

【사우바도르=AP/뉴시스】포르투갈의 페페(사진 왼쪽)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 독일과의 경기에서 토마스 뮐러에게 박치기를 하고 있다. 페페는 퇴장당했고 포르투갈은 0-4로 완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한국시간) 지난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비신사적 행위로 각각 퇴장을 당했던 페페와 페레이라에게 각각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페레이라는 20일 잉글랜드전, 페페는 오는 23일 미국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페레이라는 25일 이탈리아전부터, 페페는 27일 가나전부터 출전이 가능해졌다.
페페는 지난 17일 독일과의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서 독일의 공격수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와 신경전을 벌이다 뮐러에게 박치기를 해 퇴장을 당했다. 이미 0-2로 뒤져 있던 포르투갈은 수적 열세까지 더해지면서 0-4로 대패했다.
페레이라는 15일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D조 첫 경기에서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 시간, 코스타리카의 공격수 호엘 캠벨(22·올림피아코스)이 시간을 끈다는 이유로 다리를 걷어차 퇴장을 당했다. '브라질월드컵 1호 퇴장'의 불명예까지 얻게 됐다.

【포트탈레자(브라질)=AP/뉴시스】우루과이의 막시 페레이라(벤피카)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트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고 있다.
그럴 경우 이들은 남은 조별리그 2경기는 물론 조별리그 통과 시 16강전도 못 뛸 수 있게 되는 만큼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로서는 주축 수비수들의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컸다. 하지만 징계가 1경기로 확정되면서 이들 나라는 모두 안도해 하며 2차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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