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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중 교수 '에이즈 법률학' 우수도서 선정

등록 2014.07.10 15:36:23수정 2016.12.28 13: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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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운협 기자 =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민중 교수의 저서 '의료의 법률학(신론사)'이 문화체육관광부 '2012년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가운데 김 교수가 17일 연구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대학교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 국내 최초로 후천성 면역 결핍증인 '에이즈'의 법적 쟁점을 다룬 전북대학교 김민중 교수(법학전문대학원)의 저서 '에이즈의 법률학'이 2014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김 교수의 이 저서는 지난 달 30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년 학술부문 세종도서(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김 교수가 전북대 저술장려 지원을 받아 지난 해 펴낸 이 책은 사회적으로 쉽게 공론화하기 어려운 문제인 에이즈와 관련한 법적 쟁점들을 국내 최초로 다뤄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 저서는 에이즈 감염으로 인해 검토돼야 할 각 법적 분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문제들을 법학자적 시각으로 담아져 있다.

 김 교수는 에이즈 감염을 이유로 기업이 신규 채용을 거절하는 등의 불합리한 대우가 가능한지 여부는 물론, 에이즈 감염 여성이 임신과 출산 권리가 있는지 등 에이즈 감염자를 둘러싼 각종 권리와 책임 경계문제에 대한 화두를 저서에 기술했다.



 또 김 교수는 이 저서에 에이즈와 관련돼 잘못 알려진 사실이나 기본적인 지식, 국내·외 현황 등도 상세히 풀어 놓았다..

 김 교수는 "에이즈와 관련된 법적 논의를 시도한 사례가 매우 드물어 20여 년간 연구를 진행했다"며 "이 저서를 통해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시각이나 사회적 편견 등이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 2012년에도 의료분쟁에 대한 법적 책임과 한계를 담아낸 책 '의료의 법률학'을 통해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

 ikss80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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