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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대상, 뇌성마비 1급 극복 윤두선씨

등록 2015.04.15 06:00:00수정 2016.12.28 14: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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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대상 수상자로 뇌성마비 1급을 이겨내고 각종 강연과 발표, 신문기고 등을 통해 중증장애인 자립에 힘쓴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윤두선 대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2005년부터 시작해 11회째 맞는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는 장애인당사자, 장애인지원자 2개 분야에서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된다. 현재까지 총 58명의 시민을 발굴해 시상한 바 있다.

 시는 학계, 전문가, 장애인단체와 전년도 수상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각 분야 1명씩), 우수상 3명(당사자부분 2명, 지원자부분 1명) 등 총 6명을 선정했다.

 올해 장애인 당사자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윤두선(53·뇌성마비 1급) 대표는 중증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2000년 장애인 잡지 '열린지평'에 입사해 장애인에게 가해지는 각종 사회적 차별을 세상에 알렸다.

 2003년 우리나라 최초로 전동휠체어 수급권 확보 세미나를 개최해 전동휠체어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의 당위성을 사회적으로 이슈화시켰다. 국내 최초로 전동휠체어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토종단을 하면서 이후 전동휠체어가 건강보험 지원품목으로 편입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최우수상에는 시각장애인의 권익과 여성장애인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는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여성장애인어울림 센터장 전인옥(54·여·시각 1급)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전 서울장애인올림픽 주전골키퍼 국가대표 윤정열(56·뇌병변 2급)씨와 현재 가나안근로복지관 관장으로 재직 중인 백승완(61·지체 2급)씨가 공동 선정됐다.

 장애인 인권 지원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장애인 인권 개선운동에 앞장선 비영리민간단체 '장애와 인권 발바닥 행동'이 뽑혔다.

 우수상에는 청각장애 2급 장애인으로서 2009년부터 동작구수화통역센터 센터장으로 근무해 오면서 장애인의 날 행사를 비롯해 수화문화제 행사 등에 참여해 의료, 법률, 사회생활 전 분야에 걸쳐 통역을 지원하고 있는 조준호(38)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 '희망서울 누리축제'에서 열린다. 박원순 시장이 참석해 각 수상자에게 직접 시상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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