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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앙드레 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등록 2015.12.24 14:14:26수정 2016.12.28 1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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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2010년 향년 75세로 타계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 김이 24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했다. (사진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2015.12.24.  jmstal01@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2010년 향년 75세로 타계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 김이 24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했다.

 공동모금회는 24일 오후 2시 앙드레 김의 아들 김중도(35) 앙드레김 아뜰리에 대표와 고인을 오랫동안 보필한 임세우(54) 앙드레김 아뜰리에 실장이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아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가입식을 갖고 가입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앙드레 김은 993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고인으로는 19번째다.

 앙드레 김은 생전 2008년 11월 사랑의열매와 공동개최한 자선패션쇼 수익금 5000만원을, 같은해 6월 장애인의날 특별생방송에서 1000만원 등 총 62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사랑의열매에 기부자 증정용 스카프의 디자인을 재능기부했으며 2010년 12월에는 서울 인사동에서 이웃돕기성금 마련을 위해 주얼리제품을 선물로 제공하는 '앙드레김주얼리 골드리본캠페인'을 펼치는 등의 나눔활동을 벌였다.   

 이에 김 대표와 임 실장은 각각 1900만원을 보태 기부금 1억원을 채워 앙드레 김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성사시켰다.

 김 대표는 "이웃을 돌아보는 연말을 맞아 생전에 아버님이 기부했던 기록들을 살펴보다 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보낸 내역을 보게 됐다"며 "언제나 이웃을 보살피고 위하며 살라고 말씀하셨던 아버님을 생각할 때 기부액을 채워 아너로 만들어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생전 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애쓰셨던 고인께서도 아너 가입을 무척 좋아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남성 디자이너 1호인 앙드레 김은 1966년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서 패션쇼를 개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한국적 색감과 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이집트 피라미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중국 인민대회당 등에서 패션쇼를 열어 한국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으며 2010년 8월12일 서울대병원에서 폐렴 합병증으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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