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릴라드 41점' 포틀랜드, 연장 승부 워싱턴 제압

포틀랜드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16-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난 포틀랜드는 34승31패가 돼 댈러스 매버릭스를 밀어내고 서부 콘퍼런스 6위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워싱턴은 30승33패로 동부 콘퍼런스 8위 시카고 불스에 2경기 반차로 멀어졌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함께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릴라드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릴라드는 3점슛 6개 포함 41점과 함께 1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연장전에서 팀이 올린 12점 중 9점을 홀로 책임지며 에이스로서 역할을 다 했다.
릴라드는 후반기 11경기 중 8경기에서 30점 이상을 넣었다. 같은 기간 40득점 이상 경기는 3번이고, 이 중 2번은 50점 이상 넣으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팀도 7승4패로 전반기 막판 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릴라드의 백코트 파트너 C.J. 맥컬럼은 18점을 기록했다. 4쿼터 종료 5.9초를 남기고 2점 뒤진 상황에서 연장 승부로 끌고가는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워싱턴은 존 월(20점 11어시스트)과 라몬 세션스(21점 5어시스트), 마신 고탓(19점 10리바운드)이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연장에서 릴라드를 막지 못하고 패했다.
전날 인디애나에 발목이 잡혔던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미네소트 트윈스를 116-91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29분 동안 29점을 넣었고, 팀 던컨이 빠진 자리를 베테랑 포워드 데이비드 웨스트가 들어가 18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했다.
동부 콘퍼런스 2위 토론토 랩터스는 더마 드로잔(25점)과 카일 라우리(23점)의 활약으로 브루클린 네츠를 따돌리고 104-99로 승리를 챙겼다.
◇9일 전적
▲토론토 104-99 브루클린
▲미네소타 91-116 샌안토니오
▲덴버 110-94 뉴욕
▲유타 84-91 애틀랜타
▲포틀랜드 116-109 워싱턴
▲LA 레이커스 107-98 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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