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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양 부활하나?…하천구역 제외·종합정비 추진

등록 2016.10.03 08:47:49수정 2016.12.28 17: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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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충북 단양군 단성면이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 30여 년 만에 각종 개발사업 추진으로 옛 군청 소재지로서의 면모를 되찾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충주댐 수몰 전 지금의 단성면인 옛 단양읍(위)과 현 단성면 시가지. 2016.10.03.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충북 단양군 단성면이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 30여 년 만에 각종 개발사업 추진으로 옛 군청 소재지로서의 면모를 되찾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충주댐 수몰 전 지금의 단성면인 옛 단양읍(위)과 현 단성면 시가지. 2016.10.03.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단양군 단성면이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 30여 년 만에 각종 개발사업 추진으로 옛 군청 소재지로서의 면모를 되찾을 지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성면 상방리와 하방리 일대 구 단양 시가지의 하천구역 제외 밑그림이 나왔다.

 군은 '구단양 시가지 하천기본계획 변경안' 용역 결과를 가지고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사전 협의하기로 했다.

 이 하천기본계획 변경안은 지난 4월 국가권익위원회의 현장조정회의를 통해 단양군수,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장의 3자 서명 합의에 따른 것이다.

 군이 체육공원과 상가 터 5만3000㎡의 하천구역이 홍수 발생에도 침수되지 않도록 성토하는 하천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하면 원주국토관리청과 수자원공사 검토를 거쳐 중앙하천관리위원회 결정 후 군이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사전 협의에서 특별한 지적사항이 없으면 다음 달 말 하천기본계획 변경을 정식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에 하천기본계획이 변경되면 내년 말이나 2018년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단양 시가지는 245가구 448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 300여 명은 체육공원과 상가가 들어선 하천구역이 침수 위험이 거의 없는 데도 하천구역에 편입돼 개발 행위를 제한받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를 해제해 달라는 집단민원을 2014년 11월 국민권익위에 제기했다.

 구단양 시가지가 하천구역에서 제외되면 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선도지구에 선정된 '단성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에 포함해 시가지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49억2000만원을 확보하고 군비 10억원을 포함해 전체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초 기본계획 사업에 착수해 2020년까지 단성면 시가지 일대에 전통과 문화·경제 거점 역할을 하는 대대적인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 등 3개 분야에 16개 단위사업이다.

 기초생활기반 확충은 26억원을 들여 단성면복지회관 리모델링, 그 옛날 단양길 정비, 주민 어울림 공간 조성, 두악산 등산로 정비, 단양읍 옛 거리(중심가로) 기능 재상 등 5개 사업이다.

 지역경관 개선은 단성 역사문화쉼터 조성, 벽화거리 환경정비, 마을 입구 교통환경 개선 등 3개 사업에 16억원을 투자한다.

 지역역량 강화는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 함께하는 주민교육, 옛 단양 정취 찾는 홍보·컨설팅 등 8개 사업에 17억원을 지원한다.

 단성면은 1985년 충주댐 준공 이후 면 소재지가 수몰되면서 지역개발이 정체됐다.

 당시 군청 소재지인 단양읍을 비롯해 매포읍, 대강면, 가곡면, 적성면 등 5개 읍·면, 26개 리가 담수되면서 옛 단양읍 등의 수몰민은 지금의 단양읍 시가지로 이주했다.

 이후 옛 단양읍(현 단성면)은 '구단양'으로, 현 단양읍은 '신단양'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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