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 D-2]현지법인 설립·지역민 우선 채용 등 '상생' 강조

1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역 현지법인 설립 ▲지역민 우선 채용 ▲지역 브랜드 적극적 유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구지역 경제 부흥에 일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먼저 지역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장학금 지원사업, 전통시장 제휴 및 대구 상품의 유통 판로 개척 등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고 대구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지역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해, 현재 대구에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속적인 청년층 유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대구 신세계 오픈으로 직접 고용인원만 5000여명, 간접 고용 효과까지 합하면 1만8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이로 인한 취업 유발효과는 3만400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여기에 식품, 생활, 여성의류 등 다양한 장르에서 대구 지역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도 했다. 특히 식품에서는 대구 축산 농협만의 팔공 상강 한우를 비롯 대구 대표 반찬가게 '진가네 반찬가게', 1983년 방천시장에서 시작해 3대째 운영중인 '대봉동 로라방앗간', 65년 전통 대구 최초의 평양냉면 맛집 '강산면옥' 등 총 130여개가 넘는 대구 지역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다.
식품 장르 외에도 생활전문관에는 오랜 지역가구 업체 '산아래 가구', 지역 대표 유기 업체 '수타미' 등 다양한 지역 브랜드 들어서고, 메지스, 실크로드 등 패션장르에서도 다양한 지역 브랜드를 선보인다.
장재영 대표는 "40년 전 삼성 패밀리로 대구에 첫 발을 딛으며 사업을 시작했던 신세계가 이번에 대규모 투자와 사업을 통해 대구에 큰 랜드마크 점포를 만들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곳에서 지역 발전과 상생에도 앞장 서 대구의 자랑거리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구 신세계는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를 총집약시킨 복합쇼핑 문화공간"이라며 "복합환승센터의 이점을 십분 활용, 전국·전연령대의 고객들이 찾는 대구·경북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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