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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결 이슈 담당할 젊은 지도자군 육성을 퇴임 후 임무로 여겨"

등록 2016.12.19 19:42:27수정 2016.12.19 19: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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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하와이)=AP/뉴시스】오바마 대통령 가족이 17일(현지시간)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겨울휴가를 보내기 위해 하와이 진주만의 미군기지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맨 앞은 오바마 대통령과 큰딸 말리아, 그 뒤로 작은딸 사샤와 미셸 여사의 모습. 2016.12.18.

【호놀룰루=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기후 변화, 형사 사법개혁 및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과 같은 이슈를 담당할 새 지도자 새대의 육성을 퇴임 후의 임무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미 공영 라디오 방송 NPR과 가진 다양한 주제의 인터뷰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이 같은 이슈에 매달리는 젊은이들이 충분한 활동 자원, 신용, 언론 관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자신이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였던 이런 이슈들이 새 세대가 사회 지도층이 될 때 보다 확실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오바마 대통령 재임 8년 동안 민주당은 많은 타격을 당해 결국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하원 모두를 장악하게 됐다. 오바마는 공화당이 조직적으로 밑에서부터 쌓아올리는 동안 민주당은 국내 및 국제 이슈에 대해 상당한 편향성을 가졌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로 민주당이 너무 많은 영역을 내주고 말았다는 것이다.

 오바마는 퇴임을 맞아 민주당 재건에 관해 몇몇 구체적인 방안을 갖게 되었으나 자신은 자문, 코치 및 친구로서의 역할에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선거의 실체적이고 구체적인 상황에 관여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이번 주 고향인 하와이에서 마지막 겨울 휴가를 보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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