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트럼프 '환율 조작' 발언에 원·달러 급락 출발
등록 2017.02.01 09:32:30수정 2017.02.01 10:45:33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62.1원)보다 12.1원 내린 1150.0원으로 출발했다.
달러화는 지난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에 약세를 나타냈다.
나바로 위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로화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독일이 저평가된 유로화를 이용해 미국과 유럽연합(EU) 안에서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미 제약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만남에서 중국과 일본이 통화 약세를 유도해 미국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무엇을 하는지 보라. 그리고 일본이 몇 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보라"며 "그들은 환율을 조작해 통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의 발언은 트럼프 정부가 통화가치를 중시하는 무역정책을 펼칠 수 있으며, '달러 약세'를 이끌어낼 것으로 해석되면서 달러지수는 100을 밑돌았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도 레벨을 낮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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