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경북관광 바겐세일…관광지·숙박업소 최대 50% 할인

【서울=뉴시스】 박문호 기자 =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로 관광객 입국이 늘면서 면세점 매출이 약 20% 증가하며 최대 수혜를 누렸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한 면세점에서 많은 중국인 관광객(유커) 등 관광객들이 쇼핑하는 모습. 나흘간 이어진 황금연휴 동안에 롯데면세점의 전체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은 전월 동기 대비 매출이 22% 신장하고 갤러리아면세점63 매출도 약 20% 증가하는 등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8만여 명을 포함한 외국인 18만여 명의 관광객과 국내 관광객이 몰리면서 면세점을 비롯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의 매출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2016.05.10. [email protected]
경북도는 25일, 도내 23개 전 시·군에서 호텔·음식점·체험시설 등 944개 업체가 할인행사에 참여해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봄 여행주간' 때 19개 시·군 173개 업체가 참여한 것에 비해 771개(455%)가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동궁원, 포항운하 등 주요 관광지 134곳이 무료입장과 30~50% 할인, 경주힐튼호텔, 경주현대호텔 등 숙박업체 301곳이 주중 50%, 주말 30% 할인 행사를 벌인다.
또 룩스글램핑앤팜, 경천대 물레길 카누체험장 등 체험시설 42곳이 10~20% 할인하며, 포항 물회식당 22곳 등 음식점 465곳이 평균 10% 할인한다.
경북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경주 보문골프장과 안동 휴그린골프장 2곳은 숙박관광객에 한해 25%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도내 12개 시·군에서는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영양산나물축제, 신라 달빛기행, 플라잉 공연, 안동 '고택愛 취하다', 어린이날 맞이 곤충체험축제 등 52개의 다양한 축제와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별개방행사도 열린다.
1년에 한번 석가탄신일에만 산문을 개방하는 문경 희양산 봉암사는 29일부터 5월7일까지,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고령 전통기와제조박물관은 행사 기간 중 평일 1회, 토요일 2회 개방(1회 최대 30명까지 입장)한다.
할인행사와 축제, 관광프로그램, 특별개방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와 경북나드리(www.gbtour.net)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서도 이같은 여행 정보를 알리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9·12 지진과 사드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할인혜택과 관광프로그램 제공, 지속적인 관광환경 개선 등을 통해 경북의 관광이미지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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