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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바른정당 겨냥 "서민코스프레하는 패션좌파 역겨워"

등록 2017.05.14 11: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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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대선에서 패배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차남 정현씨 부부가 거주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당권에 관심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2017.05.12.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 낙선 이후 미국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4일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을 겨냥, "서민 코스프레하는 패션 좌파들을 볼 때마다 역겨움을 느꼈다"고 비판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부모 잘 만나 금수저 물고 태어나 돈으로 세습으로 지역구 물려 받고 정치권에 들어와 서민 코스프레 하는 패션 좌파들이 한국정치권에는 참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지사는 "서민의 어려움을 알리 없는 이들이 따뜻한 보수, 좌파정책을 내 세우고 밤에는 강남 룸싸롱을 전전하면서 술이 덜깨 아침회의때 횡설수설하고 낮에는 서민 인척 하는 그 모습 들을 볼때마다 역겨움을 느꼈다"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또 "더이상 이들이 위선의 탈을 쓰고 정치권에서 행세하면서 정치를 부업쯤으로 여기는 그릇된 행태는 다음 지방선거, 총선에서는 반드시 도태 되어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이들의 행각을 알도록 해 다음 선거에서는 반듯이 심판 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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