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포르투갈 감독 "한국, 다이나믹한 팀"

【인천=뉴시스】권혁진 기자 = 포르투갈 U-20 대표팀 페이세 감독.
포르투갈은 27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란을 2-1로 제압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1무1패에 그쳤던 포르투갈은 막판 뒤집기로 조 2위를 차지,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포르투갈은 A조를 2위로 통과한 한국과 오는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단판승부를 벌인다.
페이세 감독은 "먼저 치른 두 경기는 만족하지 않는다.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면서 "16강전까지 회복에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한국 U-20 대표팀은 지금까지 포르투갈과 7번 맞붙어 3무4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올해 1월 친선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1991년 포르투갈에서 열린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남북 단일팀이 나서 0-1로 패했다. 페이세 감독은 당시 수비수로 45분을 뛰었다.
페이세 감독은 "한국이 1월에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을 한 것을 잘 안다. 굉장히 터프하고 좋은 팀이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어려운 조에 속했지만 수준 높은 팀들을 상대로 좋은 성과를 냈다. 경계해야 하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한국과 잉글랜드의 경기를 지켜봤다던 페이세 감독은 "한국은 우리와 다르게 다이나믹하다. 어제 경기에서도 한국이 잘했다.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들의 최종 목표에 대해서는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당연히 한국을 넘어야만 달성 가능한 일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도 또렷히 기억하고 있었다. 불세출의 스타인 루이스 피구를 앞세워 우승을 노리던 포르투갈은 한국에 패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02년 월드컵은 당연히 기억한다. 포르투갈이 많이 힘들어했던 경기였다. 당시 한국은 대단했다"는 페이세 감독은 "한국에는 정말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 체류 기간 중 마음껏 즐기고 싶다"고 웃었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페이세 감독은 2008년부터 포르투갈축구협회 소속으로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나설 선수들과는 2015년 8월부터 호흡을 맞췄다. 당연히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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