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5 등 6만2000대 센서 결함 리콜

2일 환경부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종은 2013~2016년 제작된 차량으로 제작공정상 관리 부실이 원인이다.
SM5·SM3·QM5(휘발유)·SM5(LPG) 등 2013년 10월1일부터 2014년 10월 31일까지 생산된 4만9647대는 수온센서를 용접하기 위한 납조(땜납 보관조)의 관리 미흡으로 찌꺼기 침적이 발생해 납조 내 센서의 온도 감지능력이 저하돼 수온센서의 납접(납땜)에 불량이 발생했다.
또 지난해 7월18일~12월9일까지 생산된 QM6 1만 2353대은 산소센서의 운송과정에서 부품이 수분에 노출돼 센서의 전극 표면부가 오염됐고 센서에서 나오는 신호가 정상범위를 벗어나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들 차종은 같은 연도에 판매된 같은 차종, 동일부품에서 결함률이 5.6~13.5%로 나타나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결함률 4% 이상, 건수 50건 이상)을 초과했다.
환경부는 "수온센서 및 산소센서가 오염되거나 단선이 발생될 경우에는 오작동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으며, 엔진제어 기능이나 배기가스 저감장치의 정상작동 여부 감시 기능 등에 영향을 끼쳐 질소산화물 등 배출가스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결함시정 사실을 알리고 수온센서와 산소센서를 무상으로 교체하는 한편, 관련 제작설비를 교체하는 등 품질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결함시정 대상 차량 소유자는 전국 직영 서비스점 및 협력 정비점에서 수온센서·산소센서를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르노삼성 엔젤센터(080-300-3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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