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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ICBM 완성단계 아냐…레드라인까지 남아 있어"

등록 2017.09.03 17: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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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청와대의 모습.(사진=뉴시스DB) 2017.08.10.

【서울=뉴시스】청와대의 모습.(사진=뉴시스DB) 2017.08.10.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청와대는 3일 이뤄진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완성 단계에 이른 것 아니냐는 일부 평가를 부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레드라인(Red line·한계선)까지도 아직 이르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실험이 레드라인을 넘어선 것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오늘 '완성단계 진입을 위해서'라고 얘기를 계속하는 것으로 미뤄볼 때 아직 ICBM을 완성하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아직도 (레드라인까지) 길은 남아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ICBM을 완성하고 거기에 핵탄두를 탑재해서 무기화하게 되는 것이 레드라인"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이날 북한이 6차 핵실험의 목표에 대해 ICBM 탄두에 탑재할 용도의 수소탄의 기술 검증을 위해 감행됐고,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함에 따라 문 대통령이 규정한 레드라인을 넘어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주장하는 내용들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ICBM 완성까지는) 핵탄두 소형화·경량화, 대기권 재진입 기술 등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며 "이전에 발사한 ICBM급 미사일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도 원하는 목표지점에 떨어졌느냐, 대기권 재진입을 극복했느냐 여부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그러면서 "(북핵 문제 해결은) 긴 호흡으로 가야한다. 전략적 목표와 전술적 국면에서의 대응은 분명히 다르다"며 "북한이 우리에 대해 계속적으로 도발한다고 할 때 대화를 당장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도발 강도에 따라 최대한 압박과 제재 국면의 강도도 높아진다는 것은 당연히 예측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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