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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한번 해볼까 ‘나는야, 동구릉 지킴이 능참봉’

등록 2017.10.10 1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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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뉴시스】 조선태조 이성계의 건원릉. 동구릉에 있다.

【구리=뉴시스】 조선태조 이성계의 건원릉. 동구릉에 있다.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나는야, 동구릉 지킴이 능참봉’ 체험이 28일 오후 2시 경기 구리 동구릉(사적 제193호)에 마련된다. 초등 6~중 2학년을 포함한 가족이 대상이다.

 참가자는 조선 시대 전통의상을 입고 동구릉 재실에서 사은숙배(謝恩肅拜)를 올리고 출근 장부인 공좌부(公座簿)를 작성한다. 관료로 처음 임명된 자가 임금에게 감사의 절을 하는 것이 사은숙배다.이후 태조 건원릉으로 향해 금천교를 건너 능상·정자각·비각을 봉심(奉審), 즉 능침과 태실 등을 살피며 이상 유무를 점검한다. 정자각과 비각 주변, 관람로 등을 청소하며 동구릉 경내를. 정돈한다. 다시 재실로 돌아와 능참봉의 숙직을 위한 온돌방을 준비하며 능참봉의 일과를 마무리한다.

10~17일 ‘참가희망 인원, 참가희망자 이름, 나이, 성별’을 적은 문자를 구리교육문화원 사무국(010-4622-5805)으로 보내면 된다. 조선왕릉 동부지구관리소 031-568-2909

능참봉은 조선 시대의 관직이다. 품계(종9품)는 낮지만 왕릉을 보호하고 제사를 지내며 왕릉 숲의 나무와 건물을 관리하는 등 왕의 무덤을 지킨다는 상징적 의미 때문에 중요한 직책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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