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MB수사 막판 총력…송정호·박영준 前장·차관 주말 소환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월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8.02.27. [email protected]
참고인 신분으로 주말 각각 소환돼
【서울=뉴시스】나운채 기자 = 검찰이 이명박(77) 전 대통령 소환 조사를 앞둔 주말에 측근들을 차례로 불러 막판 수사에 박차를 가한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오는 10일 박영준(58)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오는 11일에는 송정호(76) 전 법무부 장관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관련된 매관매직 및 대보그룹 등 이 전 대통령의 민간 불법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하면서 이들이 범행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 전 대통령과 그의 형 이상득 전 의원이 불법적으로 자금을 받는 데 이들이 관여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지난 5일 박 전 차관과 송 전 장관 등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뒤 증거물을 분석하고 검찰 출석을 통보했다. 박 전 차관은 검찰 측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소환 통보에 불응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말께는 출석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차관은 MB정부 시절 '왕차관'이라 불리는 등 이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실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DJ정부 시절 법무장관을 맡았던 송 전 장관은 이 전 대통령이 설립한 청계재단의 이사장이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평가받는 이들을 상대로 뇌물 의혹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오는 14일 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게 직접 다스(DAS) 실소유주 의혹 및 100억원대 뇌물 의혹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