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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자문사 ISS, KB금융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

등록 2018.03.15 11: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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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자문사 ISS, KB금융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오는 KB금융지주 주주총회를 앞두고 노조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에 또 반대 의견을 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S는 KB노조가 주주제안한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안에 반대 권고했다. ISS는 권 교수가 금융사를 포함한 상장 회사 이사회의 활동 경력이 없어 이사로서의 성과를 평가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낙하산 인사의 이사 선임을 배제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단 이유로 반대했다.이사회의 다양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삼았다.

다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사외이사로만 구성토록 한 정관변경 안에는 찬성 의견을 냈다. 사추위의 독립성을 높여 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다.

ISS는 전 세계 1700여개 대형 기관투자자에게 찬반 형식으로 의견을 제시한다. 특히 해외 투자자의 경우 투자 대상 기업이 속한 국가 사정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ISS 보고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ISS는 지난해 11월 KB금융 임시 주주총회에서노조가 주주제안한 하승수 변호사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도 "하 후보의 정치 경력이나 비영리단체 활동 이력이 금융지주사 이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지 불명확하다. 기존 이사회에도 법률전문가가 포함돼 있어 전문성이 중복된다"며 반대 권고한 바 있다. 결국 이 건은 주식 수 대비 찬성률 17.73%로 끝내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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