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WWE 레슬링 대회중 나간 '야한 여성사진' 사과

【지다( 사우디 아라비아)= AP/뉴시스】 사우디 아라비아의 지다에서 27일 저녁(현지시간) 열린 WWE 로열 럼블 레슬링대회가 어린이와 여성들의 관람이 처음으로 허용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사우디에서 WWE의 프로레슬링 경기가 2014년과 2016년 '특별 이벤트' 형태로 두차례 열렸으나 대규모 선수가 참가하는 로열럼블이 마련된 것은 처음이다.
그간 WWE 로열럼블에는 30명이 출전했지만 이번엔 50명이 초청됐고 행사 명칭도 '그레이티스트 로열 럼블'(Greatest Royal Rumble)로 정해졌다.
그런데 사우디 스포츠 당국은 이 날 대회도중 "점잖지 못한"( indecent )차림의 여성 사진이 여러 장 대형 스크린 화면에 나갔다며 28일 이에 대해서 사과하고 앞으로 여성 레슬러들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경기에는 WWE스타 존 세나를 비롯한 여러 레슬러가 출전했고 사우디의 mbc, KSA스포츠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스포츠 등 걸프 지역의 대표적인 방송사들이 생중계했다.

【지다( 사우디 아라비아)= AP/뉴시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열린 27일의 WWE 로열럼블 레슬링 대회에서 열광하는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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