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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매장 찾은 이재용 부회장…中 재공략 전략 모색

등록 2018.05.04 09: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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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국 실리콘밸리 선전(深圳) 출장…샤오미 매장 깜짝 방문

1분기 중국 점유율 0%대로 떨어져…전략 수정 불가피


샤오미 매장 찾은 이재용 부회장…中 재공략 전략 모색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深圳)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 매장을 찾았다.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 1분기 0%대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4일 중국 언론과 웨이보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선전 소재 샤오미 매장을 방문해 최신 제품 등을 확인했다.

앞서 삼성전자 측은 지난 2일 이 부회장이 중국 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의를 위해 선전(深圳)으로 출장을 떠났다고 밝혔다. 출장에는 김기남, 진교영, 강인엽 사장 등 반도체 부문 주요 경영진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동행했다.
샤오미 매장 찾은 이재용 부회장…中 재공략 전략 모색



샤오미 매장 방문은 시장 조사 성격이 짙은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낸 자료를 보면 2017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삼성전자 점유율은 0.8%에 불과하다. 화웨이 19.6%, 오포 18.4%, 비보 16.6%, 샤오미 12.5%, 애플 13.3%, 지오니 3.6%, 메이쥬 2.4%, ZTE 1.5%, 시아오라지아오 1.1%에 이어 10위에 머물렀다.

SA는 갤럭시S9이 출시된 올해 1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0.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가성비(가격대비성능)'가 좋은 중저가 스마트폰 전략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기 시작하자 삼성전자의 위기감도 감지된다.

시장에서는 기존 갤럭시S나 갤럭시노트 등 프리미엄폰 대신에 중저가 시장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고민하고 있다"며 "선전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다수의 IT 기업이 위치해 있고 매장도 많아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둘러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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