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청주공항~오사카·괌 정기노선 21일 취항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제주항공이 청주공항~오사카~괌 정기노선 운항에 나선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189석 여객기(B737-800)를 21일부터 매일 이 노선에 투입한다. 괌 정기노선 신설에 따라 청주공항의 국제 정기노선은 8개에서 10개로 늘었다.

 청주공항에서는 매일 오전 7시에 이륙해 오사카 간사이공항(오전 8시40분)를 경유, 오후 2시40분에 괌에 도착한다. 괌에서는 매일 오후 4시에 출발해 오사카를 거쳐 오후 9시 청주공항에 착륙한다.

 34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청주공항에서 국제 정기노선 운항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와 제주항공은 이날 청주공항에서 국토교통부, 공항공사, 17전투비행단 등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열었다.

 도 정효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 선두 LCC 제주항공의 청주공항 취항은 충청권은 물론 수도권 주민의 항공 이용편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도는 청주공항 노선 다변화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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