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7주 만에 내렸지만…고환율에 여전히 '1700원대'
전국 평균 1746원…경유 1660.5원
고환율에 다음주 휘발유 보합세 전망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국내 기름값이 6주 연속 상승한 7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게시되어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1월30일~12월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746.7원으로 직전 주 대비 1.7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662.9원으로, 직전 주보다 2.5원 비싸게 판매됐다. 2025.12.07.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7/NISI20251207_0021088205_web.jpg?rnd=20251207120018)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국내 기름값이 6주 연속 상승한 7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게시되어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1월30일~12월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746.7원으로 직전 주 대비 1.7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662.9원으로, 직전 주보다 2.5원 비싸게 판매됐다. 2025.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국내 기름값이 7주만에 내렸으나 고환율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 당분간 이 가격대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2월7일~12월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746원으로 직전 주 대비 0.7원 하락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1810.8원을 유지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원 낮아진 1719.1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724.7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753.4원으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660.5원으로, 직전 주보다 2.4원 싸게 판매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진전 기대가 지속되면서 하락했으나 미국의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등으로 하락 폭이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2.7달러로, 직전 주 대비 1.1달러 내렸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낮아진 78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2.1달러 하락한 84.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경유가 4주 연속 하락해 경유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국제 휘발유는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고 있어 다음주 휘발유 가격은 보합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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