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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평양 정상회담 소식에 개성공단 관련株 들썩

등록 2018.09.07 09: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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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경협 부재시 주식시장에서 상승 모멘텀 없을 것"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남북이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하며 개성공단에 입주한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 관련 내용이 없을 경우 상승 모멘텀도 부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원은 전날보다 140원(6.33%) 오른 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디에프 역시 전일 대비 105원(5.11%) 오른 216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들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의류업체다.

코스닥상장사 가운데 개성공단에 입주한 좋은사람들은 12.66%, 제이에스티나는 7.52%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재영솔루텍 주가도 5.35% 오르고 있다.

전날 대북특사단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남과 북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3차 회담에서는 판문점선언 이행 성과 점검 및 향후 추진방향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평화정착 및 공동번영을 위한 문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예정 소식에도 경제협력 내용이 부재해 증시 반응은 이전만 못하다"며 "회담 주요 의제는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 등이 전부이며, 경제협력과 관련된 내용이 부재했다. 경제협력이 부재할 경우 주식시장에서의 상승 모멘텀도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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