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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美페덱스 화물 도착지 임의로 바꿔…거래 재고"

등록 2019.05.28 14: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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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발송 오류" 해명

화웨이 "美페덱스 화물 도착지 임의로 바꿔…거래 재고"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자사의 화물 도착지를 임의로 바꿨다는 이유로 미국 운송업체 페덱스와의 거래관계를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화웨이는 지난 19일에서 20일 일본에서 발송한 화물 2개가 목적지인 중국 화웨이 사무실이 아니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본부로 보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화웨이는 또 페덱스가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홍콩과 싱가포르로 발송된 화물 2건의 운송로도 바꾸려 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페덱스 측은 "해당 화물들이 잘못된 경로로 부쳐졌다(misrouted in error)"면서 "다른 당사자로부터 경로를 바꾸도록 요청받은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건은 미중 무역분쟁 와중에서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 가운데 발생해 주목받고 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6일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를 거래 제한 기업명단(Entity List)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름을 올린 기업들은 향후 미 기업과 거래하려면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편 논란이 확산되자 페덱스는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페덱스는 최근 공식 웨이보에 "최근 일부 소셜미디어에서 페덱스를 통해 발송한 화물이 제대로 배송되지 않고 미국으로 보내졌다는 주장이 제기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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