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해서 남 주자’ 한동대 김영길 초대 총장 별세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한동대학교 초대 총장을 지낸 김영길(장로·사진) 전 총장이 향년 81세로 별세했다.2019.06.30.(사진=한동대학교 제공) [email protected]
김영길 전 총장은 30일 오전 3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숙환으로 소천했다.김 전 총장은 지난 5월부터 서울 아산의료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김 전 총장은 지난 1939년 10월 3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주리주립대학교에서 금속공학석사와 렌셀러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재료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온누리교회 초대 장로와 한동대 초대 총장(1995.2~2014.1)을 역임하고 지난 2016년6월부터 한동대 명예총장을 맡아 대학발전에 매진해 왔다.
김 전 총장은 미국 NASA 루이스연구소 연구원(1974.5~1976.5)과 KAIST 재료공학과 교수(1978~1995), 한국창조과학회 초대 회장(1981~1997),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회장(2012.8~현재)등을 지냈다.
17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과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과학기술분과위원장도 역임한 바 있다.
미국 NASA 발명상을 2회(1976,1981) 수상했고 풍산금속과 협력해 발명한 반도체 리드 프레임 ‘PMC-102’합금 제조기술은 한국 최초의 ‘선진국 기술 수출 1호’ 기록으로 남아있다.
국민훈장 동백장(1982)과 세종문화상(1986), 올해의 과학자상(1987), 한국기독교선교대상 교육자부문(1999), 제4회 한국기독교 학술상(2004), 2014년 전문인 선교대상(2014) 등도 수상한 바 있다.
KAIST에서 한동대로 자리를 옮겨 지난 1995년 한동대 초대 총장에 취임한 이후 혁신적인 커리큘럼과 기독교정신 기반의 인성교육으로 대표되는 교육실험을 통해 교육중심대학이라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공부해서 남 주자, Why not Change the world?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모토로 경북 포항에 세워진 한동대를 단기간에 신흥 명문사학의 반열에 올려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에 마련됐다. 발인(천국 환송 예배)은 오는 7월 2일 오전 7시 온누리교회 서빙고 성전과 같은 날 오후 5시 포항 한동대학교 그레이스스쿨(IGE)에서 열린다.
유족으로 부인 김영애씨와 아들 호민(스파크랩 공동대표)씨, 사위 박병희(미국 파란아카데미 대표)씨, 며느리 이정민(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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