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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기후변화로 스페인 해안지대 침수"경고

등록 2019.12.12 1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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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와 안달루시아가 최대 취약지구"

바르셀로나 대학 연구진 발표

[마드리드= AP/뉴시스] 12월 6일 마드리드 기후변화회의에서 연설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전문가들은 해수면 상승으로 스페인의 해안지대가 가장 먼지 침수돼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마드리드= AP/뉴시스] 12월 6일 마드리드 기후변화회의에서 연설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전문가들은 해수면 상승으로 스페인의 해안지대가 가장 먼지 침수돼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해수면 상승으로 지중해의 수위가 높아져 스페인의 해안지대에 침수가 예상된다고 바르셀로나 대학의 전문가가 발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가장 취약한 지역은 카탈루냐의 에브로 델타와 안달루시아 지방의 도나나라고 이 대학 지질학과의  호르디 빌라 교수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IPCC) 도 스페인을 세계 여라 나라 가운데 가장 기후변화의 피해가 큰 나라로 지목하고 특히 해안지대에 침수로 인한 홍수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중해 여러 나라 가운데 스페인의 이베리아 반도는 해안선이 1만km 나 되는 곳으로 세계 평균보다 20%나 빠르게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IPCC 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빌라 교수는 스페인의 기후변화 피해가 예상보다 더 빨리 진행되고 있으며,  만약 지금같은 추세로 해수면이 상승한다면 에브로 델타 지역 같은 곳은 "완전히 홍수에 잠겨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독립 기후변화 연구기관 '클라이밋 센트럴" ( Climate Central ) 소속의 연구자들과 기자들도 스페인을 취약 지구로 꼽는다.  이들은 앞으로 2050년까지 스페인 해안지대의 20만명 넘는 인구가 해안 침수를 겪게 될 것이며 2100년에는 34만명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빌라 교수는 이에 대해 "우리는 지금 심각한 기후 비상사태에 놓여있다.  우리는 파괴된 것의 재건에 급급하고 있지만,  그 보다는 파괴의 예방에 나서야 한다.  그래야 위기 지역에서 생존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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