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 국내 최초 해외 복합리조트 사업…베트남 판티엣
현지 노바랜드그룹과 전략적 업무 협약
복합리조트 자문·10년 이상 위탁 운영
![[서울=뉴시스]16일 화상회의로 열린 대명소노그룹과 베트남 노바랜드그룹의 복합리조트 위탁 운영 업무협약식](https://img1.newsis.com/2020/07/17/NISI20200717_0000565335_web.jpg?rnd=20200717150651)
[서울=뉴시스]16일 화상회의로 열린 대명소노그룹과 베트남 노바랜드그룹의 복합리조트 위탁 운영 업무협약식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대명소노그룹이 국내 최초로 해외에서 복합리조트 사업을 펼친다.
대명소노그룹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부동산·리조트 개발 기업인 노바랜드그룹과 판티엣 지역 리조트 기술 지원 및 위탁 운영사 선정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판티엣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해안 관광지다. 오는 2023년 이후 고속도로와 국제공항 완공이 예정돼 신흥 관광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곳이다.
노바랜드그룹은 간은 해 완공을 목표로 이 지역에서 대규모 리조트 단지를 개발 중이다. 약 300만 평 부지에 36홀 골프장, 빌라 1700여 채, 호텔, 테마파크, 쇼핑몰 등 여러 관광시설을 조성해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대명소노그룹은 호텔,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이 포함된 8만 평 규모 복합리조트 개발에 기술 자문을 하고, 완공한 뒤에는 10년 이상 위탁 운영한다.
이는 호텔, 워터파크, 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의 개발과 운영을 통한 국내 기업의 첫 글로벌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날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촉발한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걸맞게 서울 송파구 대명소노그룹 본사와 호찌민 노바랜드 그룹 본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부회장, 부이 탄 논 노바랜드그룹 회장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여했다. 양사는 프로젝트를 함께 살펴보고, 주요 계약 내용을 상호 협약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2월 서 부회장 취임 이후 글로벌 호텔과 리조트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현대건설이 보유한 베트남 하이퐁의 '송지아 골프 리조트'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해 '소노벨 하이퐁'으로 운영 중이다.
이들 외에도 국내외에서 위탁 운영 계약을 다수 검토하고 있어 글로벌 사업 확장에서 지속해서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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