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디즈니월드- 연예인노조, 한 달만에 일터 복귀 합의
올랜도시 테마파크, 코로나 검사 의무화 전제로 개장
디즈니월드 직원 750명 업무 재개
![[레이크부에나비스타=AP/뉴시스]지난 3월12일( 미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월트디즈니월드 신데렐라 궁전 앞 메인 스트리트에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월트디즈니월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3월말까지 테마파크를 폐쇄한다고 발표했고 아직 완전한 업무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https://img1.newsis.com/2020/03/13/NISI20200313_0016174206_web.jpg?rnd=20200313110340)
[레이크부에나비스타=AP/뉴시스]지난 3월12일( 미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월트디즈니월드 신데렐라 궁전 앞 메인 스트리트에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월트디즈니월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3월말까지 테마파크를 폐쇄한다고 발표했고 아직 완전한 업무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디즈니 월드의 종업원 750명을 대표하는 연기자 노조협회 ( Actors' Equity Association )는 디즈니사가 주 정부에서 운영하는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전 직원과 종사원 , 입장객들이 따르기로 결정한 뒤에 다시 문을 열기로 노조측과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연기자노조의 케이트 신들 회장은 "우리는 그동안에도 이 곳 연예인들이 일을 하려면 안전을 위해서 진단검사 실시가 중요하다고 줄기차게 주장해왔다. 오늘 디즈니월드가 이에 호응해줘서 정말 만족한다"고 말했다.
디즈니사 간부들은 모든 직원들에게 보낸 통보서에서 앞으로 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전용 검사 줄을 마련하고 13일부터 당장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예약을 받겠다고 밝혔다.
사측은 " 검사를 받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발적인 것이며 캐스팅 멤버들은 검사 시간에 대해서는 급료를 요구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디즈니 월드는 지난 3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의 대확산으로 문을 닫았다가지난 달 문을 열었지만 이 곳 배우 노조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지 않으면 근무할 수 없다고 검사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회사측에 보복을 당해 그 동안 출근하지 못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노동쟁의를 신청했었다.
애초에 220명 가량의 가수와 배우들이 다시 업무 복귀 명령을 받았지만 코로나 진단검사 요구 이후로는 근무 요청이 거의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회사와 노조의 합의는 이루어졌지만, 서명 이후 얼마난 많은 배우와 가수가 업무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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