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우리가 '너무' 투명해서 코로나19 인구비 사망률 세계 제일"
인구 3300만 명에 2만8300명 사망해 10만명 당 87.5명 사망
![[리마=AP/뉴시스]6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중 페루 리마 외곽의 비야 엘살바도르에 있는 크리스토 엘살바도르 공동묘지에 묘비들이 흩어져 있다. 2020.07.01.](https://img1.newsis.com/2020/07/01/NISI20200701_0016441260_web.jpg?rnd=20200701133455)
[리마=AP/뉴시스]6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중 페루 리마 외곽의 비야 엘살바도르에 있는 크리스토 엘살바도르 공동묘지에 묘비들이 흩어져 있다. 2020.07.01.
인구 3300만 명의 페루는 총확진자 절대 규모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지만 총사망자를 총인구로 나눈 인구비 사망률에서 인구 10만 명 당 87.5명으로 1위였다.
이는 미 존스홉킨스대 CSSE나 뉴욕 타임스 집계에서 오래 전부터 지적되어온 사항이나 페루가 28일로 남아공을 제치고 총확진자 수 세계 5위로 올라서면서 다시 조명되었다.
인구비 사망율, 10만 명 혹은 100만 명 당 몇 명이나 코로나 19로 사망했느냐의 수치가 제일 크다는 것은 이 감염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것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지적에 페루 내각회의 의장인 월터 마르토스는 라디오에 나와 "이는 우리나라가 다른 국가보다 코로나 통계를 보고하는 데 '투명한' 탓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팬데믹 기간 중에 사망자 수와 관련해 페루만큼 투명한 다른 나라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페루 다음으로 10만 명 당 사망자가 많은 나라는 86.5명의 벨기에인데 벨기에는 창궐 초반부터 어느 나라보다 코로나 19 사망자 판정 범위를 광범위하게 잡아 주목되었다.
미국과 서유럽 많은 나라들이 4월 이후에야 진단검사 없이 사망한 뒤 의사의 사망확인서 사인이 코로나 19로 기재된 경우도 사망자에 넣었으나 벨기에는 처음부터 그렇게 했다.
누적확진자 대 누적사망자의 비율인 치명률에서 페루는 4.6%인 반면 벨기에는 11.9%로 매우 높다. 영국이 치명률 12.6%이면서 10만 명 당 62.5명이 사망해 벨기에 다음으로 많다.
586만 명이 확진돼 18만 명이 사망한 미국은 치명률이 전세계 평균 3.4%보다 약간 낮은 3.1%에 10만 명 당 사망자가 54.9명이다.
한국은 치명률 1.7%에 10만 명 당 0.61명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다.
한편 페루의 총확진자는 62만1900명으로 세계5위이며 총사망자는 2만8300명으로 세계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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