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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영양 다 잡아라"…식품업계, 기능성 표시 라인업 확장 '박차'

등록 2021.02.15 10: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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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PGA플러스 칼슘연두부·발효홍국나또 등 출시

CJ제일제당 밸런스밀 제품군 앞세워 라인업 확장 준비

"맛과 영양 다 잡아라"…식품업계, 기능성 표시 라인업 확장 '박차'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지난해 말부터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 시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식품업계도 관련 제품군 강화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 제품 출시는 물론 향후 라인업 확장을 위한 행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현재까지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능성 표시 일반 제품은 장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이 대다수다. 하지만 식품업계는 향후 기능성 원료를 넣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맛과 영양 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말부터 일반식품도 과학적 근거가 있다면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게 하는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시행했다.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 시행에 따라 인삼, 홍삼, 클로렐라, 스피루리나, 프로폴리스 추출물, 구아바잎 추출물, 바나바잎 추출물, EPA 및 DHA 함유 유지 등 29종을 사용한 식품은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다.

풀무원은 기능성 표시 일반 제품 출시가 가장 활반한 기업으로 꼽힌다.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폴리감마글루탐산'을 포함한 풀무원의 'PGA플러스 칼슘연두부'는 국내 첫 기능성 표시 1호 일반식품에 이름을 올렸다.

풀무원은 기능성 표시 2호 제품도 출시했다. '발효홍국나또'는 풀무원기술원이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홍국'을 함유한 소스를 포함해 자체 개발한 신제품이다.

이외에도 풀무원은 식물성유산균 위&캡슐(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식물성유산균 레드&오메가(프로바이오틱스 함유), 리우먼바이탈(폴리감마글루탐산 함유) 등을 출시했으며 향후 튼튼조아 알로에&청포도(알로에 겔 함유) 등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론칭한 밸런스밀 제품군을 내세운다. 밸런스밀은 용기 안에 6가지 통곡물 등의 분말을 담아 물만 부으면 간편하고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귀리, 바나나, 고구마, 견과 등 4가지 종류로 판매된다.

CJ제일제당은 밸런스밀 제품에 수용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함유됐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기능성 표시 일반 제품 출시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밸런스밀 프로틴 화이버 플러스 쿠키 출시 등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푸드는 파스퇴르 제품군에 기능성 표시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푸드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파스퇴르 쾌변 제품군(사과·포도·골드키위·플레인)에 이눌린, 치커리 추출물 등이 함유된 점을 적극 홍보할 것으로 계획이다.

오리온은 2008년 론칭한 '닥터유' 브랜드를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재정비한다. 기존 뉴트리션바, 음료 외에 젤리, 초콜릿 등 한국인들에게 필요한 기능성 원료를 넣은 다양한 닥터유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일부 식품기업들은 건강기능식품 라인업 강화를 위한 행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건강기능식품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한 뒤 기능성 표시 일반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스타트업 ‘케어위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제일제당은 건강기능식 연구개발(R&D) 노하우를 케어위드의 온라인 사업 전문성과 결합해 '개인별 맞춤형 건기식'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원F&B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올리닉'을 론칭했다. 올리닉은 특허 및 개별인정형 원료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성을 함유한 제품 6종으로 구성됐다. 동원F&B는 향후 제품의 기능과 이용 고객을 세분화해 맞춤형 영양 관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피도'와 손잡고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추진하는 한편 유아기에서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요구되는 건강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를 연계한 식단관리앱 출시 등 개인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식품에 건강 기능성 성분을 표시할 경우 동일한 제품군 들 사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비슷한 제품군을 출시하는 기업들은 카테고리 확장을 본격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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