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산추출 20분 단축 장비…바이오니아 국내특허 등록
추출 시간 30분대로 단축…시료 수·양따라 맞춤운용 가능
최근 5개 분기 추출장비·키트 매출 1000억 달성 원동력
![[서울=뉴시스]핵산추출장비 ‘ExiPrep 96 Lite’에는 시료 수나 양 등에 맞춰 플레이트와 자석봉 블록·로드(오른쪽의 녹색·청색 부분)를 선택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사진= 바이오니아 제공) 2021.05.24](https://img1.newsis.com/2021/05/24/NISI20210524_0000752053_web.jpg?rnd=20210524105559)
[서울=뉴시스]핵산추출장비 ‘ExiPrep 96 Lite’에는 시료 수나 양 등에 맞춰 플레이트와 자석봉 블록·로드(오른쪽의 녹색·청색 부분)를 선택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사진= 바이오니아 제공) 2021.05.24
이번에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한 장비는 ‘엑시프렙(ExiPrep)’ 2개 모델(48 Dx·96 Lite)이다. 두 모델 모두 고순도 핵산 추출·정제에 걸리는 장비 가동시간을 기존 50분대에서 30분대로 단축시켰다. 또 핵산추출 과정에서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지 않은 시료가 감염된 시료의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있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에 의해 오염돼 위양성(거짓 양성)으로 진단되는 일이 없도록 오염방지 기술을 적용했다.
엑시프렙 48 Dx에 처음 적용된 ‘생물학적 시료 처리장치’ 특허는 핵산을 추출하기 위해 자기장을 일으키는 부위(인가부)와 히팅부를 분리했다. 각각을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게 해 히팅부의 냉각 효율을 높여 핵산 추출시간을 20분 단축했다.
엑시프렙 96 Lite에 처음 적용된 ‘자석봉 블록을 교체 가능한 표적물질 추출장치’ 특허는 시료 수나 양, 추출하려는 핵산의 양에 따라 적합한 플레이트와 자기장을 일으키는 자석봉 블록·로드(Rod)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바이오니아는 “핵산추출 장비에 적용된 핵심 특허 기술은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세계 90여 개국에 1000억원 규모의 엑시프렙과 엑시프렙용 핵산추출 키트를 판매한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말 매입한 대전 관평동 공장에 대규모 핵산추출 키트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해 오는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만큼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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