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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티카, 150억 투자 유치 "세계 클린뷰티 리더될 것"

등록 2021.07.15 08:57:14수정 2021.07.15 1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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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티카, 150억 투자 유치 "세계 클린뷰티 리더될 것"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아로마티카가 PE(Private Equity)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로부터 150억원 규모 투자를 최근 받았다.

케이스톤은 국민연금 위탁 운용사 중 한 곳이다. '가치 소비' 트렌드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중요시되면서 아로마티카의 진정성 있는 행보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2004년 설립한 아로마티카는 '지구도 살리고 피부도 살리자'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뷰티'를 실천하고 있다. 식물성 천연 유기농 원료를 처방하고, 국내 제조 브랜드 최초로 미국 비영리 환경시민단체인 'EWG'(환경 워킹 그룹)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화장품 업계 최초로 서울 마포구 망원동 알맹상점과 손잡고 '리필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유리를 재활용해 투명 PCR(Post-Consumer Recycled) PET 용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고객이 사용한 용기를 회수해 아로마티카 용기로 다시 만드는 '무한 플라스틱 싸이클'(무플싸)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이러한 행보는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매출 성장세로 이어졌다. 2016년 64억원에서 지난해 187억원으로 약 3배 늘었다. 같은 기간 H&B 스토어 CJ올리브영 연평균 매출은 약 26% 증가했다. '아로마티카 몰' 등 온라인 채널과 클린 뷰티 시장이 형성된 북미를 중심으로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투자금을 활용해 제품군 확장과 수출 채널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김영균 대표는 "국내 1세대 클린·비건 뷰티 브랜드로서 친환경 행보를 이어오고 진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과 해외 판로 확장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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