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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성 "고발사주 의혹, 전혀 사실아냐"…첫 공식입장

등록 2021.09.06 09: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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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장 작성하거나 송부하지 않았다"

"향후 근거 없는 의혹 제기 법적 조치"

[과천=뉴시스]조수정 기자 =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지난해 12월10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2020.12.10. (공동취재사진)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조수정 기자 =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지난해 12월10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2020.12.10. (공동취재사진)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 당시 검찰이 정치권에 여권인사 등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에 연루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손 인권보호관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그동안 손 인권보호관이 개별 언론사들의 연락에 "해명할 것도 없다"며 의혹을 부인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공식적으로 입장문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날 한겨레 신문과 뉴스버스는 제가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 및 첨부자료를 발송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며 "제가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첨부자료를 김웅 의원에게 송부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와 관련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이로 인한 명예훼손 등 위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뉴스버스는 지난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수사정보담당관)으로 근무한 손 인권보호관이 지난해 4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웅 의원에게 범여권 인사에 관한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일명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했다.

'채널A 사건'과 관련된 의혹을 주장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 언론사 기자 등이 명예훼손 혐의 고발 대상으로 적시돼 있었다는 게 보도 내용이다.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들 역시 피고발인이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와 관련해 손 인권보호관은 "전혀 알지 못하는 내용이니 해명할 것이 없다"고 한 바 있다.

한편 손 인권보호관은 첫 보도가 나온 다음 날인 지난 3일에 이어 이날도 연가를 내고 대구고검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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