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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이준석 "이재명, 文정부 잘못 지적할 용기 없던 비겁한 후보"

등록 2022.03.08 21:12:00수정 2022.03.08 22: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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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文보다 이념과 아집에 더 사로잡힐 것"

"尹정부는 '상식'을 공약…함께 뛰는 대한민국"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후 제주시청 인근 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참석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후 제주시청 인근 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참석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을 지적할 용기가 없었던 비겁한 후보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잘못하는 일에는 적극적 동조자이기도 했고, 어쩌면 그가 그리는 이재명 정부라는 것은 문재인 정부보다 더 아집과 이념에 사로잡힌 모습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채널A에서 방영된 마지막 찬조연설 타자로 나와 이같이 말하면서 "이 후보가 묻지마식으로 내세우는 경제를 살리겠다는 구호보다 중요한 것은 왜 문재인 정부에서 많은 사람이 힘들어했는지를 겸손하게 반성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5년, 이념과 아집으로 점철된 세력이 국가를 운영했을 때 선량한 개인의 노력이 어떻게 스러져가는지 우리는 잘 봤다"면서 "민주당이 앗아간 꿈과 희망을 되찾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세계를 선도한다는 자부심으로 연구실에서 밤새우던 원자력공학도의 꿈을 앗아간 그들이, 평생 모아 내 집 대출을 다 갚았더니 그만큼의 세금을 내게 생긴 한 은퇴 부부의 노후를 앗아간 그들이, 앞에서는 앵무새처럼 평화를 이야기하면서 서해상에서 북한에 의해 살해당한 한 공무원 가족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그들이, 다시 국가를 운영하도록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정치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선거란 국민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받는 과정"이라면서 "저는 윤 후보를 안 지 얼마 안 됐다. 하지만 대화를 해볼 때 마다 윤석열이 꾸는 꿈, 그가 그리고 제시하는 세상은 선명해 보인다. 윤 후보는 공정과 정의, 그리고 상식을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상식을 공약한다. 상식에 맞게 나라가 운영된다면 우리 사회는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바탕으로 다시 뛰는, 그리고 함께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왼쪽도, 오른쪽도 아닌 오로지 상식의 기준으로 국가를 운영하겠다. 상식이 바로 선 나라, 오직 여러분의 투표로 만들어낼 수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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