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연쇄 방화 30대 "세상 불만에 홧김에 불 질러"
14일 밤 신길동, 15일 새벽 영등포동 방화
돈 훔치러 들어갔다 잇따라 건물에 불 질러
1명 사망 1명 경상…"구속영장 신청 예정"
![[그래픽=뉴시스]뉴시스 DB. hokm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24/NISI20200324_0000500333_web.jpg?rnd=20200324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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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찰에 따르면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께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를 받는 A씨를 긴급 체포한 뒤 1차 조사를 마쳤다.
A씨는 조사에서 불이 난 건물 두 곳 모두 돈을 훔치기 위해 들어갔다가 "세상에 대한 불만 때문에 홧김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한다.
상가 주인 등 피해자들과 A씨 사이 원한 관계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24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소재 4층짜리 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 등을 받는다.
이 불로 건물 3층에 있던 60대 남성 1명이 사망하고 4층에 있던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공무원 1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발생 1시간35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화재 발생 뒤 조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에서 A씨의 범행 정황을 포착하고 추적, 그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방화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14일) 오후 11시5분께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건물에도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약 4시간 간격으로 두 개 건물에 불을 지른 것이다.
신길동 화재의 경우 조기에 발견돼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경찰은 이날 중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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