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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병원,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 운영 재개

등록 2022.08.01 11: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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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신종 감염병 대비 모듈병상 활용

특화 진료로 소아청소년 감염병 환자 건강 사수

[서울=뉴시스]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 전경. (사진= 고려대 안암병원 제공) 2022.08.01

[서울=뉴시스]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 전경. (사진= 고려대 안암병원 제공) 2022.08.01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일 오전 코로나19 소아 청소년 확진자 외래진료 및 치료를 위한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 운영을 재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한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는 지난 5월 구축한 모듈병상을 활용해 마련됐다. 10개 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현재 외래진료와 일일 입원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하다. 필요할 경우 입원병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의 모듈병상은 유사 시 단기간에 다수의 음압병상을 구축하고 집중치료 할 수 있어 감염병 진료에 최적화됐다. 에어텐트와 건축구조물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서, 빠르고 견고하게 설치할 수 있다. 진료 뿐 아니라 처치, 검체채취와 진단, 방사선 검사, 약품의 전자동 관리 시스템까지 모든 진료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또 코로나 뿐 아니라 이후 다른 감염병이 발생하면 병상구조, 진료영역 등을 즉각 변경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성우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장(응급의학과)은 “소아청소년 확진자들이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진료를 재개하게 됐다”며 “응급과 외래진료 사이에서 긴급한 진료가 필요한 소아 확진자에게 바로 검사와 처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는 재택치료 중인 경증·응급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확진자를 대상으로 토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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