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은규 사진작가, 간도 사진관 시리즈...'동주의 시절'
![[서울=뉴시스] 동주의 시절 (사진=토향 제공) 2022.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9/05/NISI20220905_0001078594_web.jpg?rnd=20220905162002)
[서울=뉴시스] 동주의 시절 (사진=토향 제공) 2022.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동주의 시절'(토향)에는 윤동주 사진이 없다. 윤동주가 북간도에서 쓴 20편의 시와 200여 장의 사진을 담았다. 1부는 두만강을 건너간 이민의 현상, 2부는 간도의 생활, 3부는 만주국의 현실, 4부는 시인의 학창 시절을 통해 간도의 교육에 대해서 알아본다.
특히 5부에서는 시인의 사후, 유가족들이 겪었던 고난과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시인의 막내동생 이야기, 그리고 연변에서의 시인을 기리는 활동까지 정리했다.
사진집을 펴낸 류은규 사진작가는 "이제 '간도'라는 지명은 지도상에서 없어졌고, 그들은 중국 조선족이 되었지만, 우리는 같은 언어와 같은 문화, 역사를 공유하는 같은 핏줄이다. 그러니 그들이 겪은 일들은 우리의 근현대사"라고 했다.
이번 책을 시작으로 류 작가는 '간도 사진관 시리즈'를 계속해서 펴낼 예정이다. 류은규와 일본인 작가 도다 이쿠코 부부가 5만 장의 이르는 사진 자료를 정리하여 구성해나가는 중국 조선족의 생활사 다큐멘터리이자, 우리 근현대사를 또 다른 각도에서 조명하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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