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내내 전국 비 소식…최대 100㎜ 주의
전국에 30~80㎜, 충청권 등 100㎜↑
28일 중부·제주·충청, 29일 전북·경북
30일 전남·경남·제주…천둥·번개 동반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가 우산을 쓰고 분수대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2023.05.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부처님오신날인 27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연휴 내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이날 예보 브리핑을 통해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발달로 전국에 비가 지속해서 내리겠다"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28일)부터 충청권, 경북권, 경남권, 전남권, 제주도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에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 새벽부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다시 내리기 시작하겠다.
내일 오전에는 중부지방과 제주도, 충청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남부지방에도 비 소식이 있겠다.
모레(29일) 오전부터는 전북권, 경북권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밤부터 오는 30일 새벽까지 전남권, 경남권에도 강수가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30일 오전부터 낮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부터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에 30~80㎜ 수준으로, 충청권과 경북서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전북은 100㎜ 이상이다.
강원동해안과 울릉도·독도는 20~60㎜가 예상된다.
괌을 강타한 태풍 '마와르'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360㎞ 부근 해상에 위치한 상태로, 바시해협을 통과해 동쪽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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